2007년 11월 12일
범여권, 반격 개시
대통합민주신당 - 중도통합민주당, 당대당 통합 및 후보단일화 합의
이회창 출마 직후 이명박-이회창 양강 체계의 형성과정은 결국 범여권의 통합이라는 효과를 불러일으키고 말았다. 사실 이회창 출마 이전에는 압도적인 지지율 차이로 어차피 해봤자 어려운 싸움이라는 인식 아래 통합에 대한 부정적 기류가 있었지만 이회창이 출마한 지금, 합치면 3강 구도를 만들고 이길 수 있다는 계산이 범여권 수뇌부 내에서 급속히 확산된 듯 싶다. 그렇기에 이렇게 빨리 양당이 통합 및 후보단일화를 결의하지.
(사실 대통령病에 걸린 이인제가 자신이 선출되지 않을 확률이 절대적인 후보단일화를 받아들인 게 의외지만.)
양당의 통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명확하다. 강경보수진영이 분열된 지금, 분열된 중도/온건보수진영은 반대로 통합을 하게 되었다. 아울러 분열된 호남의 통일까지. 양당의 분열로 나뉘어지거나 무응답층 및 기타 세력으로 흡수된 호남 및 전통적 범여권 지지층의 재결집을 알리는 신호탄이 터진 셈이다.
이 단일화 선언은 정말이지 절묘한 시기에 터졌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최근 이명박 후보의 자녀 위장치업 사실이 들통나면서 탈세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었고 이것은 BBK처럼 아직 확실하게 입증하지 못한 의혹에 비하면 절대 부정할 수 없는, 입증된 의혹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이명박 진영에 여진을 일으켰다. 안 그래도 그 이전부터 72년 불법무허가건축 문제로 공개수배당한 전력이 폭로되고 서울시장 재직시 이명박의 최대 치적으로 자랑하던 청계천의 유지보수비가 다른 하천보다 월등히 높다는 사실까지 밝혀지면서 고요한 진동이 울리고 있던 처지였다.
그리고 오늘 마침내 한겨레가 BBK 의혹에 기름을 붓는 특종을 단독 보도한다. 다스의 BBK 투자금이 이명박이 만든 LKe뱅크 자본금이라는 것이다. 이를 입증할 만한 충분한 근거자료가 확보되었으며 이 자료를 분석한 것은 국내 회계법인 BIG4 중 하나이다.
결국 이 후보 소유라는 의혹을 사고 있는 다스의 비비케이 투자금이 이 후보와 김경준씨가 맺은 대차계약에 따라 대여금으로 둔갑돼 이 후보가 만든 엘케이이뱅크의 자본금으로 편입된 것이다. 당시 이 후보는 엘케이이뱅크의 지분 99.9%를 소유한 단독 대표여서 이런 사실을 몰랐다고 보기 어렵다. - 라는 문단과
“자금의 출처를 감추기 위해 단기대여금 대차계약을 맺어 대여금 형태로 회계처리한 것으로 보인다” 라는 회계법인 측의 설명-아마도 삼정이나 삼일일 것이다. 둘 다 모두 한국 회계법인 BIG4로 평가받는다.-은 이명박에 대한 운신의 폭을 죄이고 있다.
거기에 BBK 사건을 통해 이명박 분쇄의 쐐기를 박을 수 있는 김경준의 국내 송환이 이번 주 중으로 이루어진다.
마치 범여권과 한겨레가 서로 사전에 계획하기라도 한 듯 급작스레 개시된 총반격작전. 한나라당과 이명박으로선 다행히 판 자체를 뒤흔들 수 있는 위력을 지닌 박근혜의 이회창 출마 비판 발언 덕분에 최악의 상황을 모면하긴 했지만 아직 끝난 건 아니다.
이제 대선정국은 어떻게 돌아갈 것인가?
P.S : 이와는 별도로 나는 오늘로서 범여권 정당에 대한 지지를 포기한다. 2003년 열린우리당 창당의 주역이던 정동영이 이제는 자신이 뛰쳐나온 민주당과 다시 합쳐 버렸다. 도로 민주당이 되어 버렸다. 이래서는 아무런 의미도 없다. 2004년 촛불을 높이 들며 쿠데타에 맞선 것도, 17대 총선에서 그들을 확실히 응징한 것도 모두 무의미하게 되었다. 모든 것이 다...
이회창 출마 직후 이명박-이회창 양강 체계의 형성과정은 결국 범여권의 통합이라는 효과를 불러일으키고 말았다. 사실 이회창 출마 이전에는 압도적인 지지율 차이로 어차피 해봤자 어려운 싸움이라는 인식 아래 통합에 대한 부정적 기류가 있었지만 이회창이 출마한 지금, 합치면 3강 구도를 만들고 이길 수 있다는 계산이 범여권 수뇌부 내에서 급속히 확산된 듯 싶다. 그렇기에 이렇게 빨리 양당이 통합 및 후보단일화를 결의하지.
(사실 대통령病에 걸린 이인제가 자신이 선출되지 않을 확률이 절대적인 후보단일화를 받아들인 게 의외지만.)
양당의 통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명확하다. 강경보수진영이 분열된 지금, 분열된 중도/온건보수진영은 반대로 통합을 하게 되었다. 아울러 분열된 호남의 통일까지. 양당의 분열로 나뉘어지거나 무응답층 및 기타 세력으로 흡수된 호남 및 전통적 범여권 지지층의 재결집을 알리는 신호탄이 터진 셈이다.
이 단일화 선언은 정말이지 절묘한 시기에 터졌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최근 이명박 후보의 자녀 위장치업 사실이 들통나면서 탈세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었고 이것은 BBK처럼 아직 확실하게 입증하지 못한 의혹에 비하면 절대 부정할 수 없는, 입증된 의혹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이명박 진영에 여진을 일으켰다. 안 그래도 그 이전부터 72년 불법무허가건축 문제로 공개수배당한 전력이 폭로되고 서울시장 재직시 이명박의 최대 치적으로 자랑하던 청계천의 유지보수비가 다른 하천보다 월등히 높다는 사실까지 밝혀지면서 고요한 진동이 울리고 있던 처지였다.
그리고 오늘 마침내 한겨레가 BBK 의혹에 기름을 붓는 특종을 단독 보도한다. 다스의 BBK 투자금이 이명박이 만든 LKe뱅크 자본금이라는 것이다. 이를 입증할 만한 충분한 근거자료가 확보되었으며 이 자료를 분석한 것은 국내 회계법인 BIG4 중 하나이다.
결국 이 후보 소유라는 의혹을 사고 있는 다스의 비비케이 투자금이 이 후보와 김경준씨가 맺은 대차계약에 따라 대여금으로 둔갑돼 이 후보가 만든 엘케이이뱅크의 자본금으로 편입된 것이다. 당시 이 후보는 엘케이이뱅크의 지분 99.9%를 소유한 단독 대표여서 이런 사실을 몰랐다고 보기 어렵다. - 라는 문단과
“자금의 출처를 감추기 위해 단기대여금 대차계약을 맺어 대여금 형태로 회계처리한 것으로 보인다” 라는 회계법인 측의 설명-아마도 삼정이나 삼일일 것이다. 둘 다 모두 한국 회계법인 BIG4로 평가받는다.-은 이명박에 대한 운신의 폭을 죄이고 있다.
거기에 BBK 사건을 통해 이명박 분쇄의 쐐기를 박을 수 있는 김경준의 국내 송환이 이번 주 중으로 이루어진다.
마치 범여권과 한겨레가 서로 사전에 계획하기라도 한 듯 급작스레 개시된 총반격작전. 한나라당과 이명박으로선 다행히 판 자체를 뒤흔들 수 있는 위력을 지닌 박근혜의 이회창 출마 비판 발언 덕분에 최악의 상황을 모면하긴 했지만 아직 끝난 건 아니다.
이제 대선정국은 어떻게 돌아갈 것인가?
P.S : 이와는 별도로 나는 오늘로서 범여권 정당에 대한 지지를 포기한다. 2003년 열린우리당 창당의 주역이던 정동영이 이제는 자신이 뛰쳐나온 민주당과 다시 합쳐 버렸다. 도로 민주당이 되어 버렸다. 이래서는 아무런 의미도 없다. 2004년 촛불을 높이 들며 쿠데타에 맞선 것도, 17대 총선에서 그들을 확실히 응징한 것도 모두 무의미하게 되었다. 모든 것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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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7/11/12 11:56 | 사회에 대한 관심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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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야 한나라당에서 그나마 상식을 가진 사람들이 뛰쳐나와 당을 만든다면 그 당에 몰표를 줄 의향이...]
결국은 이게 다 N모씨 때문이다...?
あさぎり / 개인적으로 후보단일화는 예상했습니다만 당대당 합당까지는 예상치 못했습니다. 박상천이야 나름대로 지분 얻어먹었다니 그렇다 치고 대통령병에 걸린 이인제가 쉽사리 합의할 줄은...
커피프린스 / 노무현 나빠요?(...)
행인1 / 아니 그냥 속 편하게 운하 파죠?(...) 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