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11일
EU-러시아 외교전의 승자는 러시아
EU, "러시아와 파트너쉽 협상 재개" - 연합뉴스
지난 8월 8일~13일에 걸쳐 일어났던 러시아-그루지야 남오셰티아 5일 전쟁의 여파로 유럽이 대 러시아 강경책을 쓰면서 온갖 협상을 다 중단했지만 결국 먼저 백기를 든 건 EU입니다. 겨울이 다가오고 있는 것을 인지한 걸까요? 9월 1일 협상 중단 결정 이래 겨우 2달하고도 10일 지났을 뿐입니다만...
처음에는 러시아와 이판사판거리던 EU지만 정작 이렇게 그냥 없던 일로 하고 예전 관계로의 복귀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물론 여전히 우크라이나, 그루지야의 NATO 가입을 주장하는 목소리는 존재합니다만 지난 전쟁에서 그루지야 쪽이 선제도발 및 전쟁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이 BBC 등 서방 언론과 OSEC, 유럽안보협력기구 조사단 조사 결과 드러났기 때문에 명분마저 사라져 버렸으니 더 버티기에도 힘들고요.
EU 27개 회원국 중 리투아니아를 제외한 26개국이 모두 대 러시아 파트너쉽 협상 재개를 찬성했다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개전 직후 폴란드를 중심으로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와 非NATO 국가인 우크라이나가 중심이 되어 反러시아 연합을 구축하는 낌새였지만 결국 리투아니아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은 러시아와의 협상을 선택했습니다.
체코와 폴란드가 MD 기지에 대한 러시아의 사찰 및 감시인원 상주 등을 약속하고 나설 정도로 러시아 눈치를 매우 많이 보고 있으니 예견된 수순이랄까요? 아울러 대 러시아 강경책을 쓰는 부시 행정부와 공화당이 지난 선거에서 패하고 오바마와 민주당이 집권한 것이 영향을 끼쳤을 듯 싶습니다.
지난 8월 8일~13일에 걸쳐 일어났던 러시아-그루지야 남오셰티아 5일 전쟁의 여파로 유럽이 대 러시아 강경책을 쓰면서 온갖 협상을 다 중단했지만 결국 먼저 백기를 든 건 EU입니다. 겨울이 다가오고 있는 것을 인지한 걸까요? 9월 1일 협상 중단 결정 이래 겨우 2달하고도 10일 지났을 뿐입니다만...
처음에는 러시아와 이판사판거리던 EU지만 정작 이렇게 그냥 없던 일로 하고 예전 관계로의 복귀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물론 여전히 우크라이나, 그루지야의 NATO 가입을 주장하는 목소리는 존재합니다만 지난 전쟁에서 그루지야 쪽이 선제도발 및 전쟁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이 BBC 등 서방 언론과 OSEC, 유럽안보협력기구 조사단 조사 결과 드러났기 때문에 명분마저 사라져 버렸으니 더 버티기에도 힘들고요.
EU 27개 회원국 중 리투아니아를 제외한 26개국이 모두 대 러시아 파트너쉽 협상 재개를 찬성했다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개전 직후 폴란드를 중심으로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와 非NATO 국가인 우크라이나가 중심이 되어 反러시아 연합을 구축하는 낌새였지만 결국 리투아니아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은 러시아와의 협상을 선택했습니다.
체코와 폴란드가 MD 기지에 대한 러시아의 사찰 및 감시인원 상주 등을 약속하고 나설 정도로 러시아 눈치를 매우 많이 보고 있으니 예견된 수순이랄까요? 아울러 대 러시아 강경책을 쓰는 부시 행정부와 공화당이 지난 선거에서 패하고 오바마와 민주당이 집권한 것이 영향을 끼쳤을 듯 싶습니다.
# by | 2008/11/11 20:23 | 세계에 대한 관심 | 트랙백 | 덧글(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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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그와 정면 충돌하고 싶어하지 않고 있고...
어떤 점에선 경각심을 가져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가스 문제도 솔직히 무시할 수 없을 겁니다. 유럽의 겨울난방은 여전히 러시아산 천연가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서;;;
본때(?)를 보여준게 생각나네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