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17일
공주대 무한 멀티 Season 2
제가 다니는 충남의 국립 공주대학교는 올해 개교 60주년을 맞이했다지만 말이 좋아 60주년이지 그 역사의 2/3인 40년은 오로지 공주사범대학으로만 존속했던 학교입니다. 빛나리 치세의 대학교 늘리기 정책과 물태우 치세의 그 정책의 지속으로 인하여 사범대에 불과했던 공주대는 종합대로 개편되어 사범대, 인사대, 자연대, 공대로 구성된 종합대로 개편됩니다. (공주 신관캠퍼스)
문제는 그 이후. 공주대는 1992년 예산농업전문대학을 인수해 산업대를 신설합니다.(예산캠퍼스) 2001년에는 공주문화대학을 인수해 영상보건대학을 신설하고(공주 옥룡캠퍼스), 다시 2005년에는 천안공업대학을 인수한 다음 공대를 천안으로 내보냈습니다.(천안캠퍼스)
벌써 캠퍼스 4개-_-;;라는 이 막장 속에서 공주대는 다시 충청남도와 협약을 맺고 홍성 도청신도시에 일부 대학원 및 기타시설, 그리고 인문사회과학대학을 이전한다는 로드맵을 발표합니다. 장기적으로 2025년까지...라지만 201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인 이전이 될 듯 싶습니다. 이렇게 되면 홍성 캠퍼스가 새로이 등장하죠. 캠퍼스 5개의 캐압박(...)
그런데 오늘 친구랑 전화하다가 교수님이 앞으로 해당 강의를 모두 저녁으로 옮겼다는 말을 듣습니다. 왜? 하고 물으니 친구 말이 걸작.
문제는 그 이후. 공주대는 1992년 예산농업전문대학을 인수해 산업대를 신설합니다.(예산캠퍼스) 2001년에는 공주문화대학을 인수해 영상보건대학을 신설하고(공주 옥룡캠퍼스), 다시 2005년에는 천안공업대학을 인수한 다음 공대를 천안으로 내보냈습니다.(천안캠퍼스)
벌써 캠퍼스 4개-_-;;라는 이 막장 속에서 공주대는 다시 충청남도와 협약을 맺고 홍성 도청신도시에 일부 대학원 및 기타시설, 그리고 인문사회과학대학을 이전한다는 로드맵을 발표합니다. 장기적으로 2025년까지...라지만 201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인 이전이 될 듯 싶습니다. 이렇게 되면 홍성 캠퍼스가 새로이 등장하죠. 캠퍼스 5개의 캐압박(...)
그런데 오늘 친구랑 전화하다가 교수님이 앞으로 해당 강의를 모두 저녁으로 옮겼다는 말을 듣습니다. 왜? 하고 물으니 친구 말이 걸작.
"요즘 다른 대학교 인수한다고 바쁘데."
생각해보니 그 교수님은 대학본부에서도 상당히 중추적인 위치에 있는 분이시니 타 대학 인수 진행 중이면 바쁘실 법 합니다. 그래서 대체 뭔 대학을 인수하나 하고 이야기 들어보니 무려 한국철도대학이랑 평택에 있는 장애인 대학을 인수하려 한다고 하더군요-_-;;; 특히 장애인 대학은 내년 중으로 인수를 끝낼 생각으로 발빠르게 진행 중이랍니다.
전화 끊고 검색해보니 한국재활복지대학(...) 아 십라, 이제 평택 캠퍼스-_-;;; 거기다 만에 하나 한국철도대학까지 인수하면?(...) 물론총재각하의 허락 없이 그런 일은 불가능 매우 어렵겠습니다만... 이 빌어먹을 학교의 주변 학교 집어삼키기 레이스는 언제까지 지속될 지 매우 걱정입니다-ㅅ-
맨날 인수해놓고 그 부담을 핑계로 등록금 올리는 게 학교라 매우 짜증나거든요.(...) 그리고 공주대가 대체 철도대랑 재활복지대 인수해서 뭐 하자고(...) 충남대가 대전에 있으니 충남 유일의 국립대가 공주대란 이유만으로 공주대 밀어주는 충남도도 제발 좀 맨허염;;;
전화 끊고 검색해보니 한국재활복지대학(...) 아 십라, 이제 평택 캠퍼스-_-;;; 거기다 만에 하나 한국철도대학까지 인수하면?(...) 물론
맨날 인수해놓고 그 부담을 핑계로 등록금 올리는 게 학교라 매우 짜증나거든요.(...) 그리고 공주대가 대체 철도대랑 재활복지대 인수해서 뭐 하자고(...) 충남대가 대전에 있으니 충남 유일의 국립대가 공주대란 이유만으로 공주대 밀어주는 충남도도 제발 좀 맨허염;;;
# by | 2008/11/17 18:53 | 사회에 대한 관심 | 트랙백(1) | 덧글(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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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대전대학교-으로 이어질 블로그링
대전대학교-에 관한블로그를 요약한 것입니다....more
전설의 서울대와 맞짱 떠보고 싶은 일종의 허영심 때문이 아닐까요? ^^;;
속사정도 나름 개막장이므로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별도 루트로. -_-
등록금이 제가 입학했을 때는 100만원 정도였는데 지금은 200만원 수준이니;; 이거.. 좀 쓸데없는 인수 좀 그만 합시다. 그런데 이거 김재현 총장(이라고 쓰고 뭐하는지 모를 인간이라고 읽는다.)의 주도로 이루어지는 겁니까??
1년 전 천안공대와 통합에 따른 경비부담을 등록금에 반영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뒤집고, 천안캠퍼스 문제에 따른 경비를 등록금 인상분에 반영시킨 대학본부의 행위를 말이죠.
아무래도 제 친구의 프라이버시가 달린 일이기도 하고 해당 교수님들도 마찬가지고...
무엇보다도 캠퍼스가 여러 군데 나뉘어있고 책도 나뉘어 있어서 대출할 때 피쏠린다는... 교차대출이라고 하면 1주일 이상 걸리고... 무엇보다도 같은 책을 5권 사면 책 5권을 모두 한 캠퍼스에 몰아넣는 ㅄ같은 짓거리는 말 할 것도 없구요...(책 5권이 있으면 그 중 2권만 비치하고 나머지는 보관서고에 쌓아놓음 ㅆㅂ)
에휴... 어쨌거나 이 학교는 진짜 막장의 극치를 달리는군요...
짜증나서 제가 직접 책을 사다 보거나 다른 도서관에서 빌려보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어서 땅 팔아먹고 그 돈으로 등록금 인상이나 좀 억제하고 시설투자 해줬으면 싶습니다;;
그러나 압력을 받기 10년 전부터 통폐합을 시작한 공주대는 이 시대의 선두주자!!(펑)
공주대학교를 충남대학교로 바꾸자니
대전대학교가 이미 있군요..;;
동문들의 반발들도 ㅎㄷㄷ하겠고..
뭐, 행정적문제나 그런게 있어서 그렇지
대학 캠퍼스가 집중형일때의 장점과 단점이 있듯이
지역분산형일대도 장단점이 있겠지요.
국립대학교가 사실상 대학이라는 교육기관에 있어서 유일하다시피한 공립기관이니..( 서울시립대와 여타 몇몇 대학교를 제외하고) 적절한 분산으로 지역특화 및 친화형으로 나가는것도 나쁘지는 않을듯 합니다.
그래도 덧글들 주욱 보니 확실히 학생들 입장에서는 도서관문제나 투자분산문제 등등이 ..
여담이지만, 제가 다니는 대전 사립 B모(여기 관계자들은 P라고 주장)대학 같은경우는,
전통이 123년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대학만 친다면 20년 정도 밖에 안되는데 말이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