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22일
역전재판4 플레이 감상

2. 역전재판 4는 이유 없이 난이도가 급격히 상승했습니다. 사건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역전재판 4 특유의 시스템때문이죠. 바로 오도로키 호우스케가 가진 능력, 사람이 동요하는 것을 볼 줄 아는 능력입니다. 이 부분을 파고 들어야 하는데 이거 매우 힘듭니다. 필요하지도 않은데 이 시스템때문에 이유 없이 난이도가 급격히 상승했습니다. 사건 자체의 난이도가 올라가면 호평을 하겠습니다만.
3. 역전재판 4 최대의 문제점은 등장 인물들의 카리스마가 없다는 데 있습니다. 당장 주인공 오도로기 호우스케는 절대 절대 나루호도 류이치의 포스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루호도 류이치의 명언 "이의있소!"의 그 박력을 전혀 살려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나루호도와 달리 재판을 주도해내는게 아니라 상대편인 검사 가류 카유야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에피소드 1이나 4는 나루호도가 주도하고 있고 말이죠.
검사 가류 카유야는 전작의 미츠루기 레이지와 많이 오버랩됩니다만 오도로기와 마찬가지로 포스가 매우 부족합니다. 최종보스 가류 키리히토도 1편의 카르마 검사에 비하면 너무...
그나마 좋게 평가할 수 있는 캐릭터가 호우즈키 아카네와 나루호도 미누키. 호우즈키 아카네가 매 사건마다 제공하는 과학수사 시스템은 신선한 시스템이었습니다. 다만 하나의 기법을 한 번밖에 사용하지 못한다는 게 아쉬웠습니다. 지문 채취를 에피소드 3, 4에서도 계속 사용했으면 싶은데 말입니다. 나루호도 미누키는 전작의 마요이의 위치에 있는 캐릭터인데 마요이에 비해 민폐도 안 끼치고 주인공을 보조하는 캐릭터로서는 매우 적격이었습니다.
4. 스토리는 아주 산으로 가더군요. 오도로기 호우스케와 나루호도 미누키가 친자매라는 설정은 없는 게 나았다고 봅니다. 그들의 어머니도 마찬가지고요. 그리고 결국 나중에 가서 보면 모든 배후이자 흑막은 나루호도 류이치.(...) 마지막에 증거보다 배심원 제도를 채택하는 것으로 결론이 이어지는 데, 제작사가 실제 그렇게 생각해서 나아간 걸까요? 사실 배심원 제도도 장단이 있는데.
5. 에피소드 4의 7년 전 법정 이후의 시스템은 진짜 익숙치 않았습니다. 차라리 원래 시스템대로 플레이하고 싶달까요. 도중에 나루호도가 오도로기에게 모든 걸 알려주는 부분도 없고. 시스템 자체도 복잡하고 뭔가 역전재판스러운 시스템이 아니었습니다. 곡옥 자체는 상당히 반가웠습니다만.
결론 : 나루호도를 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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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11/22 06:32 | 게임 이야기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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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치 검사는 애초에 논외.. 이 사람 베테랑이라면서 왜 쉽게 발리는지.]
없던거 같은데 지금은 괜찮은지요.
저도 GBA 에뮬로 1,2,3 다 즐겨본 역재 팬입니다. 4의 등장인물들이 이전 작의 캐릭
터에 비해 매력이 떨어진다는 건 저도 동의 하네요.
결론 : 마요이, 이토노코, 아줌마(...)를 돌려줘!!
플레이하는데 지장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