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륙에서 벌어진 7년전쟁 이야기 (8) 완결 History

프로이센이 최후의 대 핀치에 몰려있던 1762년 1월 5일, 러시아 제국의 짜르 옐리자베타 여제가 죽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마리아 테레지아, 프랑스의 마담 드 퐁파두르와 함께 프로이센에 맞선 3명의 여자 중 하나이자, 개인적으로 프리드리히 2세를 매우 싫어했던 그녀가 죽고 나서 러시아의 짜르 자리를 물려받은 사람은 표트르 3세였습니다.

그리고 표트르 3세는...

I Love Preussen!!

그리고 표트르 3세는 즉시 옐리자베타 여제의 정책을 전면으로 뒤집고 7년 전쟁에서 프로이센과 손을 잡고, 스웨덴을 설득해 스웨덴을 동맹에서 이탈시켜 버렸습니다. 국내적으로도 대대적인 친 프로이센 정책을 펼치게 되죠.(그래서 속칭 덕국 빠돌이) 기존에 러시아 군이 힘들여 점령했던 요새들과 동프로이센 지역이 모두 반환됩니다-_-;;;
표트르 3세(Pyotr III )
옐리자베타 여제의 뒤를 이어 러시아 제국의 짜르가 된 사람. 그는 지나칠 정도의 친 프로이센 정책을 펼쳤고, 이는 프로이센과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던 러시아 궁정과 군부의 신망을 잃게 만들었다. 결국 그는 자신의 아내가 중심이 된 궁정 쿠데타로 실각하지만 그의 아내이자 새로운 짜르 예카테리나 2세도 국내 정치문제 등으로 더 이상 전쟁을 지속할 마음이 없었다.

그리고 이 사실을 전해들은 프로이센에서는...

감동의 도가니탕!!!

꿈도 희망도 없이 이 독약을 언제 들이켜야 하나 하고 좌절하며 폐인이 되었던 프리드리히 2세는 이 소식을 듣자마자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언제 그랬냐는 듯이 바로 원기를 회복하고 다시 한 번 대 오스트리아 공세의 준비에 착수합니다. 프로이센의 마지막 여력을 짜낸 최후의 공세 준비였죠.

한편, 200년 후 이 고사를 기억하고 있던 총통 각하와 선전상께서는 루즈벨트가 뒈졌다는 말을 듣고 역시 하늘은 우리 게르만 민족을 버리지 않았다고 베를린 지하벙커에서 감동의 눈물을 흘리셨습니다만... 아쉽게도 트루먼은 덕국 빠돌이가 아니었습니다.(...)

반면 오스트리아의 빈에서는...

사실 지난 전쟁기간동안 프로이센과 가장 치열하게 싸워온 나라가 바로 오스트리아였습니다. 프리드리히 2세가 그만큼 오스트리아를 최우선적으로 격파하고자 했고, 오스트리아도 슐레지엔이라는 실지를 회복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인 덕분이지요. 그만큼 오스트리아도 국력이 많이 소모된 상태였습니다만 러시아라는 동맹국 덕분에 프로이센의 숨통을 끊기 직전까지 몰아 넣었던 겁니다.

그런데 이제 러시아와 스웨덴이 단번에 이탈해 버리니, 이미 만만찮은 국력을 소모한 오스트리아로서는 답이 없었던 겁니다. 오스트리아도 전쟁 분위기에 편승해 공세를 펼치고는 있었지만 이미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었지요. 러시아의 이탈 소식은 오스트리아 군 지휘부와 마리아 테레지아를 순식간에 무기력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소식은 당장 영국에도 전해졌습니다. 북아메리카 전역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고 제해권까지 쥐고 있었으나 동맹국 프로이센의 위기로 유리한 종전협정 체결이 불가능했던 영국에게도 러시아의 이같은 노선 전환은 매우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쿠바 및 루이지애나, 필리핀 원정 계획 및 이베리아 출병 등을 강행하면서도 영국 역시 프로이센의 측면을 보호해주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병력을 하노버 전선에 파병합니다.

이로서 개막된 1762년 전역의 첫 전투, 6월 24일의 빌헴스타흘(Wilhelmstahl) 전투에서 연합군은 무려 5만에 달하는 병력을 동원할 수 있었습니다. 영국과 하노버 군이 주축이 되고 다른 연합국이 약간씩의 병력을 차출해서 편성된 연합군은 하노버를 위협하던 7만 프랑스 군을 격퇴하고 하노버를 지켜내는 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프랑스는 이 이후로 움직이지 않았습니다-_-;;; 프랑스 역시 러시아가 이탈한 상황에서 프로이센-오스트리아 양국간의 승부에 모든 게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무리해서 하노버를 공격해봤자 지난 6년간 뚜렷한 성과도 없었으니 그냥 포기하자...라는 심정에 가까웠달까요.(...) 더군다나 프랑스는 북아메리카 및 인도에서 축출되고 카리브해 식민지를 상실한 데다 제해권마저 빼앗겨 전반적인 패전의 분위기가 깔려 있었고, 계속 지출되는 전비 문제도 골치거리였던 겁니다.

러시아와 스웨덴의 이탈, 프랑스의 자포자기. 그나마 새로이 가담한 동맹국 스페인은 영국에게 털리고 있었습니다.(...) 이제 이 전쟁을 끝낼 프로이센과 오스트리아의 최종결전만이 남았습니다.

그 서전이었던 7월 21일 브루커르스돌프(Burkersdorf) 전투에서 오래간만에 친히 전선에 나선 프리드리히 2세는 짜릿한 승리를 맛봅니다. 하지만 1762년 전역, 아울러 7년전쟁의 승패를 결정지은 마지막 회전은 프리드리히 2세가 아닌 그의 동생 하인리히 공에 의한 거였습니다.

10월 29일, 하인리히 공은 22,000의 병력으로 약 30,000에 달하는 오스트리아 군과 맞섭니다. 서로 이 정도 전력으로 회전을 벌여야 했다니, 5만을 훌쩍 넘어가던 전쟁 초기에 비하면 얼마나 양측의 국력이 소모되었는지 알 만 하죠. 더군다나 양군의 병력 중 다수가 2진급 내지 후방부대 성격이었습니다-_-;;

하인리히 공은 소규모 병력으로 적 주력을 묶고 주력으로 좌측면을 치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측면 돌격과 동시에, 오스트리아 군의 공세를 막아내고 역으로 기병대로 오스트리아 군 전선 중앙에 대한 대규모 돌격을 단행, 오스트리아 군을 철저히 분단시킨 프로이센 군은 대대적인 총공격으로 결국 승리를 잡는데 이것이 프라이베르크(Freiberg) 전투입니다. 여기서 오스트리아 군은 병력 7,400과 중포 28문을 잃고 9개의 군기를 노획당합니다. 프로이센 군의 피해는 1,200에 불과했죠.
프리드리히 하인리히 루드비히(Friedrich Heinrich Ludwig) 공
프리드리히 2세의 동생. 형의 천재적인 군사적 재능에 가려서 빛을 보진 못했으나 그 역시도 매우 유능한 군사 지휘관이었다. 7년 전쟁 중 어려운 전투를 맡아 승리를 거두기도 하고 형이 위기에 처했을 때 전세를 뒤집기도 했다. 전쟁 막바지로 갈수록 유능한 지휘관이 줄어들어 프리드리히 2세 개인에 대한 의존도가 높던 프로이센으로선 매우 다행스런 존재. 형과 초상화가 거의 비슷하다.-_-;;

서로 국력이 바닥난 상태에서 7,000이 넘는 병력 피해는 오스트리아에 치명타였습니다. 승리의 기세를 읽은 프리드리히 2세와 하인리히 공은 신속한 추격을 명령했고, 뷔르츠부르크, 나옴버그, 레겐스부르크 등이 속속 프로이센에게 함락되었습니다. 오스트리아는 프로이센 군을 막아낼 여력이 없었고, 남은 전력으로 회전을 벌인다 해도 승기를 잡은 프리드리히 2세나 하인리히 공에게 이길 자신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동맹국의 잇따른 이탈로 인한 의욕상실이 결정타였죠. 이에 오스트리아는 프로이센에 밀사를 보내 종전을 제의합니다.

이로서 7년 전쟁이 끝났습니다. 독일 전역과 폴란드, 보헤미아 및 모라비아, 오스트리아, 이베리아, 발트해, 대서양, 서지중해, 서인도제도와 카리브해, 캐나다와 뉴잉글랜드 및 뉴프랑스 일대, 인도 뱅골 및 마드라스, 인도양, 필리핀, 마지막으로 우루과이 일대까지 아울렀던 이 대규모 충돌은 최대 1,100,000명의 사망자를 낸 것으로 추정될 정도의 대전쟁이었습니다.

7년전쟁은 2개의 종전조약과 함께 마무리됩니다.

하나는 후베르투스부르크(Hubertusburg) 조약으로 1763년 2월 13일에 체결되었으며 프로이센과 오스트리아, 작센이 서명했습니다. 이 조약은 오스트리아 왕위계승전쟁 종결시 인정된 프로이센의 슐레지엔 소유를 재확인하고 역시 마리아 테레지아의 권력을 프로이센측이 인정하며 보헤미아, 모라비아 등지의 오스트리아의 지배권도 인정했습니다.

사실상 전쟁 이전과 변한 게 없죠.(...) 비록 프로이센이 승자라지만 프로이센도 국력이 이제 간당간당해서 무리한 요구를 할 수 없는 처지였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 전쟁 이후 프로이센과 오스트리아는 닥치고 소모된 국력을 회복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기 시작합니다.

다른 하나는 1763년 2월 10일에 체결된 파리 조약입니다. 파리 조약은 영국과 프랑스, 스페인 사이에 맺어졌고 사실 파리 조약이 7년 전쟁에서 가장 큰 의미들을 담고 있지요.

영국 식민제국의 확대 : 프랑스로부터 퀘벡과 뉴프랑스 및 미시시피 강 동안 지역 전체에 대한 권리를 양도받았다. 스페인으로부터도 서인도제도의 도미니카, 토바고,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그레나다 등의 주요 도서를 얻으면서 세력이 없던 서인도제도에 영국 세력권을 확립했다.

프랑스 식민제국의 축소 : 영국에게 북아메리카 식민지 대부분을 상실했다. 그나마 서인도제도의 일부 프랑스령과 뉴펀들랜드 앞바다의 작은 섬 2개(생피에르, 미켈롱)를 반환받았다.

영국의 인도 우위 확립 : 뱅골과 마드라스 양쪽에서 영국은 프랑스 세력을 완전히 축출했으며 뱅골에서의 절대적 세력을 확립, 인도 지배의 기반을 닦게 되었다.

기타 : 스페인은 점령했던 우루과이의 포르투갈 요새를 반환하고 대신 점령당했던 아바나와 마닐라, 그리고 스페인 왕위계승전쟁 때 영국에 양도했던 서지중해의 미노르카 섬을 돌려받았다.

이 두 조약에 따라 7년전쟁은 막을 내립니다. 근대 유럽에서 나폴레옹 전쟁 이전까지 최대 전쟁이었으며 영국의 세계제국 건설과 프로이센의 유럽강대국 등장 등 유럽 정치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녔으며, 최초로 전 세계에서 벌어진 세계대전의 성격을 지닌 대전쟁의 종결이었습니다.


결론 : 역전동맹까지 했으나 오스트리아는 또 졌습니다.(...)

덧글

  • rumic71 2008/12/29 16:34 # 답글

    1. 덕덕후 한 명이 유럽을 들었다 놨군요.
    2. 하인리히공은 어째 로버트 할리 아쮜를 닮은 듯...
  • Ladenijoa 2008/12/29 20:20 #

    덕후는 답이 없다는 걸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랄까요(틀려!)
  • 친한척 2008/12/29 16:36 # 답글

    안습의 오스트리아 ㅠㅠ 이제 나폴레옹에게도 깨지고 깨지고 깨지고 결국 국력쇠퇴의 길밖에 남지 않은 ㅠㅠㅠ
  • Ladenijoa 2008/12/29 20:21 #

    예 오스트리아는 이후로 국력쇠퇴의 길로...
  • 윙후사르 2008/12/29 16:38 # 삭제 답글

    군주 한명 바뀐게 참 영향력이 크네요.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페인은 정말 이를 갈고 있을 겁니다. "저놈의 프로이센 빠땜에 다 이기던 전쟁을 지다니!!!"
  • Ladenijoa 2008/12/29 20:21 #

    오스트리아에서 아주 제대로 뿜었죠-_-;;;
  • 행인1 2008/12/29 16:41 # 답글

    그렇게 난리를 쳤는데 의외로 유럽 국경선은 변한게 없군요....;;;
  • rumic71 2008/12/29 16:52 #

    요컨대 유럽 국경선은 딱 국력에 맞춰 재단된 거라는 추정이 가능해지죠.
  • Ladenijoa 2008/12/29 20:21 #

    유럽에서의 전쟁은 결국 서로 국력 엥꼬나서 쇼부를 못본 수준이니까요;;
  • 게온후이 2008/12/29 17:28 # 답글

    결론 : 프랑스하고 한 팀 먹으면 괴롭다
  • Ladenijoa 2008/12/29 20:21 #

    같은 팀 먹어도 된다능. 단 돈만 받아야 함(독립전쟁때 미국처럼 ㅋㅋ)
  • leopord 2008/12/29 17:47 # 답글

    전쟁이라는 게 종종 그렇듯이 시작과 결말은 이렇게 커다란 격차를 내는가 봅니다.

    이번 기획 쓰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재밌게 읽었어요~
  • Ladenijoa 2008/12/29 20:22 #

    그동안 관심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암호 2008/12/29 18:36 # 답글

    러시아가 2번째 초강대국만 되어야 하는 이유를 잘 보는군요...
  • Ladenijoa 2008/12/29 20:22 #

    그렇게 보는 건 너무 껑충 뛰어넘었달까요 ㅎㅎ 저건 절대군주정에선 어느 나라건 가능한 일이라...
  • 월광토끼 2008/12/29 19:04 # 답글

    이 전쟁이 영국과 그 북아메리카에 끼친 결론적 영향에 대해서는 여기 써놓았습니다.
    http://kalnaf.egloos.com/1820311
  • Ladenijoa 2008/12/29 20:23 #

    사실 이 부분을 좀 더 길게 쓰려다가 과감히 생략했는데 마침 미리 글을 쓰셨군요 ㅎㅎ 참고하겠습니다.
  • 월광토끼 2008/12/29 19:04 # 답글

    아 수고 하셨습니다. 아주 잘 정리해주셨구요.
  • Ladenijoa 2008/12/29 20:23 #

    예 월광토끼님도 계속 하시는 연재 기대하겠습니다
  • 파도지기 2008/12/29 19:11 # 답글

    결론2 : 영국과는 한편을 먹도록 하자...
  • Ladenijoa 2008/12/29 20:24 #

    영국하고 한 편 되면 왠만해선 안 지더군요.-ㅅ-
  • 에로거북이 2008/12/29 19:11 # 답글

    수고하셨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p.s. 파도지기님 의견에 동감 ^^
  • Ladenijoa 2008/12/29 20:24 #

    그동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허거걱 2008/12/29 20:25 # 삭제 답글

    도대체 프랑스는 유럽 본토에서 멀 한건지.. 프리드리히하고는 이 기간중에 직접 싸운 적이 그럼 없는 건가요? 하노버하고 붙어서 계속 깨질거면 차라리 북아메리카에 집중하던가.. 결론은.. 좋은 연재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 Ladenijoa 2008/12/30 09:37 #

    프랑스는 그저 삽질만...-ㅅ- 하노버 쪽 공세를 열심히 하긴 했는데 결국 다 막혔고 제해권도 상실해서 북아메리카 지원도 못하고 참 어정쩡했죠;;
  • 카니발 2008/12/29 20:32 # 답글

    영국만 이익을 본 전쟁 같습니다. 진짜 피튀기게 싸운 건 프로이센과 오스트리아인데... 러시아는 왕이 프로이센 빠돌이라 굴러들어온 땅을 버린 것 같고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ㅅ=
  • Ladenijoa 2008/12/30 09:37 #

    영국이 아주 제대로 대박을 쳤지요.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긁적 2008/12/29 20:39 # 답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고생은 프로이센이 하고 땅덩어리는 영국이 먹는건가요 ㅇ<-<
  • Ladenijoa 2008/12/30 09:38 #

    영국이 그래도 결정적인 순간마다 하노버에서 프랑스 군을 막아준 공로는 있지요. 다만, 역시 그래도 프로이센에 비하면...
  • 천지화랑 2008/12/29 21:29 # 답글

    우리의 오스트리아는 엑박[먼바다]
  • Ladenijoa 2008/12/30 09:38 #

    오스트리아는 도대체 전쟁에서 이기는 걸 볼 수가 있어야지 말이옿 ㅋ
  • 계원필경 2008/12/29 22:12 # 답글

    결국 생피에르-미클롱섬은 안습 그 자체...(꼴랑 이 섬 하나만 남기고 전부 전멸이니...)
  • Ladenijoa 2008/12/30 09:38 #

    캐나다 식민지 중 유일하게 건진게 그 두 섬이니;; 눈물나죠
  • 티이거 2008/12/29 23:35 # 삭제 답글

    뭐... 프로이센과 프리드리히 빠들이야 그 이후로도 유럽에 무지 양산되죠... 프랑스의 나폴레옹,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오스트리아의 요제프 2세... 하나같이 7년 전쟁에서 프로이센의 적으로 싸운 국가의 군주들이...^^

    7년 전쟁 이후 오스트리아가 쇠망으로 가게되고 영국은 본격적인 강대국의 길을 걷게 된다는 점에서 이후 유럽사를 바꾼 전쟁이라 할 수 있겠네요^^

    아쉬운 것은 전쟁 중 영국의 내각 변천사를 좀 추가해주셨으면 한다는..^^ 프리드리히가 생고생을 하게 된 원인 중 하나가 영국의 내각이었다는 것도 알고보면 재밌더군요^^
  • Ladenijoa 2008/12/30 09:39 #

    유럽의 양대 왕가이던 합스부르크 및 부르봉 왕가에 상당한 타격을 주고 영국, 프로이센 등이 급성장한 계기이니 유럽사에서 매우 중요한 전쟁이죠.

    영국의 내각 변천사는 그다지 아는 바가 없는지라 패스했습니다. ㅎㅎ
  • 들꽃향기 2008/12/30 00:48 # 답글

    덕후가 정권을 잡는다고 해도 국책이 뒤바뀐다는건 대략 압뷁이라는...ㄷㄷ
    저렇게 피터지게 싸우던 애들이 나중에 사이좋게 폴란드를 냠냠...ㄷㄷ

    그나전 완결 축하드립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
  • Ladenijoa 2008/12/30 09:40 #

    뭐 절대군주정의 문제 아니겠습니까? 모든 건 다 국왕 맘대로-_-;;; 확실히 저렇게 막장으로 싸우던 셋이 폴란드 분할하는 거 보면 역시 어제의 적은 오늘의 친구, 어제의 친구가 오늘의 적이라는 격언이 새삼 떠오릅니다.

    많이 부족한 연재였는데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 ㄷㄷㄷ 2008/12/30 09:33 # 삭제 답글

    근데 오스만투르크는 뭐 하느라 저 전쟁에 안 끼어 들었지???
    오스트리아 뒤통수를 제대로 쳐줄수 있었을 텐데
  • Ladenijoa 2008/12/30 09:41 #

    오스만 투르크는 사실 18세기면 이미 유럽 열강와 대규모 전쟁을 벌일 여력이...

    특히 7년전쟁때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전쟁을 벌였다면 오스트리아뿐만 아니라 러시아와도 전쟁을 벌여야 했으니 부담 백배죠-ㅅ-
  • deokbusin 2008/12/30 09:55 # 삭제 답글

    그런데 영국도 친구 하나 없이 전쟁하면 개털립니다. 미국독립전쟁때의 유럽국가들을 보시면 하나같이 영국에 대해서 적대국 아니면 비우호적인 중립국들로만 도배가 됐으니 저러고도 영국이 반란을 때려잡으면 그게 이상하다는.--;;;

    그리고 표트르 3세는 아마 홀슈타인 공작이던가 할 겁니다. "제국"의 신교도 영주이면서도 순전히 모계쪽 혈연 덕분에 러시아의 짜르가 된 것인데다, 제가 알기로는 표트르의 장인어른도 프로이센 군대에 복무한 소영주였다고 하므로 본인취향+마누라네 집안 분위기가 결합된 사람이 프로이센 적대국의 전제군주로 즉위하면 답이야 뻔하죠.
  • Ladenijoa 2008/12/30 09:58 #

    미국 독립전쟁도 사실 7년전쟁으로 인한 전비부담이 고스란히 영국 국가재정에 악영향을 끼치면서 새로운 조세수입이 필요했던 점, 그리고 전쟁 기간 중 식민지인들의 정치적 영향력과 세력이 확대된 점이 부딪치며 일어났으니 7년전쟁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봐야 하죠. 7년전쟁때 영국의 적국이던 프랑스와 스페인이 당장 바로 미국 편을 들었으니...

    표트르 3세가 여러모르 프로이센 성향이 강하기는 합니다만 그 표트르 3세를 때려잡고 새 짜르가 된 사람이 바로 그의 아내인 (역시 프로이센계인) 예카테리나 2세죠.
  • 소시민 2008/12/30 15:11 # 답글

    하긴 표트르3세는 독일에서 태어나 유년기를 보낸 사람이니 친프로이센 성향을 보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도 모르겠습니다.

    한편, 200년 후 이 고사를 기억하고 있던 총통 각하와 선전상께서는 루즈벨트가 뒈졌다는 말을 듣고 역시 하늘은 우리 게르만 민족을 버리지 않았다고 베를린 지하벙커에서 감동의 눈물을 흘리셨습니다만... 아쉽게도 트루먼은 덕국 빠돌이가 아니었습니다.

    - 트루먼이 덕국 빠돌이였을지라도 강철의 대원수의 붉은 군대는 이미 베를린 접수 일보

    직전이었으니 제3제국은 그저 나락으로 떨어질 뿐이겠군요...

    그나저나 마닐라와 아바나가 그 당시부터 영국의 식민지로 인정이 됬다면 이후

    쿠바와 필리핀의 역사가 어떻게 전개됬을지를 상상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합니다.
  • Ladenijoa 2008/12/30 18:23 #

    마닐라와 쿠바가 영국에게 넘어갔다면, 미국이 독립한다 하더라도 매우 골치아프게 진행되겠군요 ㅎㅎ 미국이 서태평양에는 발도 못 붙이는-_-;;
  • 가나다라 2010/05/10 19:42 # 답글

    와, 정말 잘 봤어요. 감사합니다. 유럽사에 대해 좀 더 알고싶은 생각이 드네요. ㅎㅎ
  • 에드워디안 2010/07/30 20:50 # 답글

    참, 프로이센의 성장 과정을 보면 얘네들도 어지간히 행운이 뒤따른 것 같습니다.
  • 곽달호대위 2013/11/20 22:25 # 삭제 답글

    정말 세상일이란 알다가도 모르는 거군요... 여인천하가 가니까 순식간에 세력균형이 무너져내렸으니...
    어쨌든 이 때 프로이센은 대박을 터뜨렸지만 결국 총통각하의 과대망상 덕에 다 날려버리고 선제후국 시절로 쪼그라들어버린 안습의 역사가...
  • xcsd 2021/04/02 11:39 # 삭제 답글

    PLAY CASINO GAMES ONLINE:

    https://www.omgka.com 우리카지노사이트
    https://www.omgka.com/theking 더킹카지노
    https://www.omgka.com/sands 샌즈카지노
    https://www.omgka.com/first 퍼스트카지노
    https://www.omgka.com/yes 예스카지노
    https://www.omgka.com/super 슈퍼카지노
    https://www.omgka.com/gatsby 개츠비카지노
    https://www.omgka.com/33 33카지노
    https://www.omgka.com/world 월드카지노
    https://www.omgka.com/merit 메리트카지노

    https://www.omgab.com 우리카지노사이트
    https://www.omgab.com/theking 더킹카지노
    https://www.omgab.com/sands 샌즈카지노
    https://www.omgab.com/first 퍼스트카지노
    https://www.omgab.com/yes 예스카지노
    https://www.omgab.com/super 슈퍼카지노
    https://www.omgab.com/gatsby 개츠비카지노
    https://www.omgab.com/33 33카지노
    https://www.omgab.com/world 월드카지노
    https://www.omgab.com/merit 메리트카지노

    https://www.bbdd66.com 우리카지노사이트
    https://www.bbdd66.com/theking 더킹카지노
    https://www.bbdd66.com/sands 샌즈카지노
    https://www.bbdd66.com/first 퍼스트카지노
    https://www.bbdd66.com/yes 예스카지노
    https://www.bbdd66.com/super 슈퍼카지노
    https://www.bbdd66.com/gatsby 개츠비카지노
    https://www.bbdd66.com/33 33카지노
    https://www.bbdd66.com/world 월드카지노
    https://www.bbdd66.com/merit 메리트카지노

    https://www.omgqq.com 우리카지노사이트
    https://www.omgqq.com/thekingcasino 더킹카지노
    https://www.omgqq.com/sandscasino 샌즈카지노
    https://www.omgqq.com/firstcasino 퍼스트카지노
    https://www.omgqq.com/yescasino 예스카지노
    https://www.omgqq.com/supercasino 슈퍼카지노
    https://www.omgqq.com/gatsbycasino 개츠비카지노
    https://www.omgqq.com/33casino 33카지노
    https://www.omgqq.com/worldcasino 월드카지노
    https://www.omgqq.com/merit 메리트카지노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