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나폴레옹 필살전법 - 트라헨베르크 플랜 History

1812년, 나폴레옹이 이끄는 60만 대군이 러시아 원정 갔다가 동장군에 털리면서 처참하게 패하고 귀환하면서 전 유럽은 꿈과 희망에 부풀었습니다. 지금이라면 저 캐사기 먼치킨 나폴레옹의 콧대를 꺽어버릴 수 있다는 희망이었죠.

이리하여 결성된 제6차 대프랑스 동맹군은 그야말로 엄청난 규모였습니다. 영국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러시아 원정 이전까지 프랑스의 강요된 동맹국이었던 프로이센과 오스트리아, 거기에 스웨덴과 스페인 및 독일의 여러 군소국가들이 일제히 참가한 대규모 동맹군이었죠. 프리드리히 2세의 1:4는 우습지도 않습니다-_-;; 동맹군은 사기가 충천했죠.

그리고 실제 우리나라에 소개된 수많은 위인전기들 및 세계사 개론서, 교과서 등에도 나폴레옹이 원정 직후 제6차 대프랑스 동맹에게 바로 처참하게 발렸다고 서술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처음에는...


동맹군이 털렸습니다.


1813년 5월 2일 뤼첸 전투와 5월 20일~21일의 바우첸 전투에서 러시아-프로이센 동맹군은 연이어 대참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두 전투에서 동맹군은 꽁지빠지게 도망쳐야 했고, 나폴레옹 군이 지난 러시아 원정에서 기병대를 모조리 상실했다는 점과 숙련된 정예병이 거의 다 전멸하면서 신병 위주로 편성되어서 포위망 구축에 용이하지 못하다는 점에 안도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나폴레옹은 역시 캐수라고(...)

이들은 이대로 가다간 나폴레옹같은 캐사기 먼치킨에게 이길 방법이 도저히 없다고 깨닫고 일시적인 정전을 제안합니다. 나폴레옹은 나폴레옹대로 지난 두 회전에서 전면적 승리를 거두지 못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즉 기병대를 양성하고 신병들을 훈련시키기 위해 이 제안을 받아들여 약 1달여동안 정전에 돌입합니다.

간신히 시간을 벌은 러시아-프로이센 동맹은 일제히 빈으로 달려가 (아직은 중립국이었던) 오스트리아를 설득합니다.(...) 이 사절단 중에는 이름높은 샤른호르스트도 있었으나 그는 뤼첸 전투에서 입은 부상이 악화되어 결국 세상을 뜨고 말았습니다.-_-;; 이래저래 나폴레옹이 동맹국에 가한 타격은 만만찮았던 거죠.

어쨌든 오스트리아를(그리고 덤으로 스웨덴도) 꼬드기는 데 성공해서, 이번에는 다시 넷이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전략을 짜내기 시작합니다. 뤼첸, 바우첸 전투에서 이들은 나폴레옹 이 인간과 정면으로 부딪치는 건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는 데에 인식을 같이 합니다. 그런데 나폴레옹과 전쟁을 벌이면서 나폴레옹하고 안 싸우겠다는 건 말도 안 되었죠.

A : 저 빌어먹을 영국 놈들은 바다 위에서 구경만 한다... 우리가 때려잡긴 때려잡아야 하는데...
B : 그냥 나폴레옹이랑 안 싸우고 다른 애들만 두들겨패면 어떨까요?
C : 뉨 좀 천재인듯.


그래서 나온 것이 바로
트라헨베르크 플랜(Trachenberg Plan)입니다. 채승병님이 말씀해주시길, 니더쉴레지엔의 트라헨베르크 성에서 입안된 계획이기 때문에 이러한 명칭이 붙었다고 하네요.(이 자리를 빌어 고유명사 오류 및 지적 감사드립니다 꾸벅) 이 전략의 개요는 매우 간단했습니다.



나폴레옹하고 싸우지 말자



물론 아주 나폴레옹하고 안 싸울 수 없는 노릇이었죠. 이들은 초기에는 나폴레옹과 정면으로 회전 부딪치는 미친 짓 하지 말자고 약속한 뒤, 나폴레옹의 부하 장군들이 이끄는 부대들부터 닥치는 대로 격파, 전체적인 프랑스 군의 전력을 소모시키고 그래서 프랑스 군 전력이 약화된 후에 나폴레옹과 전면으로 부딪쳐 보자...라고 계획한 겁니다.

정전기간이 종료된 후, 대 프랑스 동맹군은 이 트라헨베르크 플랜에 의거하여 나폴레옹과의 전면 회전은 피하고 열심히 그 부하들만 털어먹기 시작합니다. 이 전략은 아주 충실히 이행되었고 결국 나폴레옹의 운명을 결정지은 라이프치히 회전에서 그는 겨우 20만(...)에 불과한 병력만 동원할 수 있었습니다. 동맹국은 37만을 긁어모아 덤벼들었죠.(...)


결론 : 캐수 사냥은 이렇게 한다.

핑백

  • umberto의 집: 志一齋 : 주역점치는 법 2010-06-30 03:11:56 #

    ... 긴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나폴레옹의 몰락에 대해 러시아 침공으로 인한 고참병과 기병의 손실이라는 설명이 가장 합리적일 것이다. 그러나 나폴레옹은 러시아 침공 이후에도 무수한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심지어 워털루 전투에서도 상당히 유리한 국면도 있었고 그루쉬의 부대가 제 시간에 도착했다면 승패를 알 수 없었을 것이다. 그루쉬 ... more

덧글

  • 르-미르 2009/01/03 12:54 # 답글

    보스전할땐 주변의 부하들부터 없애고 싸워야한다는 정석적인 방법이군요 (..)
  • Ladenijoa 2009/01/03 15:41 #

    보스몹 잡을 때의 가장 중요한 정석이지요(...)
  • 들꽃향기 2009/01/03 12:55 # 답글

    다굴도 결국 다굴의 조건을 만들어야 되는 것이군요 ( ..);;

    그래도 그렇게 다굴을 때리는 라이프치히 전투마저 유럽의 운명을 건 전투로 불릴 정도였으니 역시 나폴레옹은 캐수인듯 -_-;;

    뱀다리로 늦었지만 새해에 무녕하시기를 빕니다 ( __)
  • Ladenijoa 2009/01/03 15:42 #

    거의 더블 스코어의 병력 우세를 지니고 그야말로 물량으로 밀어붙였죠.(...) 그래도 나폴레옹이 젊었을 시적의 전성기 수준이었다면 연합군이 털렸을 거라고 봅니다만 나폴레옹도 저때즘이면 늙어서 예전같지가...

    들꽃향기님도 2009년 즐거운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 키세 2009/01/03 12:58 # 답글

    즉, 어떤 그룹의 보스가 너무 강해서 덤빌 수 없다면
    그 주위 부하부터 제거 하자는, 단순하지만 엄청난 전략..

    이 전략으로는 뭐 이건희 털어먹기도 쉬울...(응?)
  • Ladenijoa 2009/01/03 15:42 #

    저 전략은 보스 말고 다른 애들은 평범하거나 혹은 바보일 경우에나 가능합니다. 다른 애들도 똑똑하면 답이 없지요(...)
  • 개발부장 2009/01/03 20:47 #

    다른 애들도 똑똑하면 독재자가 미리 제거해두지 않았을까요?
    아니면 독재자를 치고올라갔던가.
  • 행인1 2009/01/03 13:00 # 답글

    성을 공격하기 전에 해자부터 메우는 거군요. 한니발이 이탈리아를 휩쓸고 다닐대 로마도 저랬던가...
  • Ladenijoa 2009/01/03 15:43 #

    약간 차이가 있죠. 전반적으로는 비슷한 전략이지만 로마가 한니발을 상대로 초장기전을 끌고 갔다면 대프랑스 동맹은 나름대로 조기결전론에 가깝달까요?
  • 곤충 2009/01/03 13:03 # 삭제 답글

    나폴레옹이 분신술을 쓰거나 당시 현대와 같은 통신 수단이 없었으니 망정이죠...
    아니... 나폴레옹 '장군'께서 축지법을 쓰셨다면.....orz
  • Ladenijoa 2009/01/03 15:44 #

    현대와 같은 통신수단이 있었다면 연합군이 더 유리했을 겁니다. 숫적으로 사방에서 압력을 넣어오고 있었으니까요-ㅅ-
  • 윙후사르 2009/01/03 13:28 # 삭제 답글

    프리드리히도 다굴 들어가니 꾸에엑부터 했는데 저렇게 뭉치고도 "나폴레옹과 정면으로 붙지 말자"였다니... 나폴레옹이 좀 괴수긴 괴숩니다.
  • Ladenijoa 2009/01/03 15:44 #

    나폴레옹 최후의 전투였던 워털루에서도 뭐 털릴 뻔 했으니..;;
  • 레인 2009/01/03 13:29 # 답글

    오오 전형적인 RPG 공략법!
  • Ladenijoa 2009/01/03 15:45 #

    모든 부분을 초월한 공략법이지요 데굴데굴
  • leopord 2009/01/03 13:30 # 답글

    행인1님 말씀대로 한니발에 대항한 로마군의 지구전 전략이 이와 비슷한 것 같군요. 차이가 있다면 로마는 파비안 전략을 스키피오의 활약전까지 약 10년 동안(칸나에 이전의 패배와 스키피오의 활약은 제외한 기간) 구사했다는 것이겠지만요.

    그러고 보면 한니발도 만만치 않은 캐수.(...)
  • Ladenijoa 2009/01/03 15:46 #

    한니발은 충공깽이죠.(...) 한니발이 2파 포에니 전쟁 전반기에 말아먹은 병력만 10만이고, 그 직후 갈리아인에게 갈린 것도 1~2만.

    서양의 고대국가가 병력 12만을 상실하고, 거기에 국가지도자급 인사 상당수가 대거 전사하는 참패를 당했는데도 일어선걸 보면 한니발은 능력 자체는 충공깽이지만 상대가 너무 강력했..-_-;;
  • 푸른별빛 2009/01/03 13:31 # 답글

    2차 포에니전쟁에서 로마가 보여준 전략과 비슷하네요. 한니발과는 싸우지 않고 한니발이 없는 카르타고군은 박살내되 한니발을 귀찮게 해서 구원하러 가지는 못하게 한다. 이래서 후진양성에도 힘써야 되는건가봐요;;
  • Ladenijoa 2009/01/03 15:47 #

    나폴레옹이 그나마 부하 장수들이 한니발보단 더 똘똘했지만 그래도 평범한 사람들이라 신병들로 효과적인 전투를 하기는 힘들었달까요(...)
  • 소시민 2009/01/03 13:39 # 답글

    그러고보니 당시 스웨덴 왕은 원래 나폴레옹 휘하 장군아닙니까?

    역시 정세 변화엔 어떠한 인간적인 관계도 무사하기 힘든 것 같습니다.
  • 하얀까마귀 2009/01/03 15:12 #

    스웨덴 왕위를 먹은 베르나도트는 나폴레옹과 사이가 별로 안 좋았지요. 나폴레옹이 앉혀준 왕위도 아니었고...

    나폴레옹이 처음 퇴위한 뒤로 나폴레옹이 작위/왕위에 앉힌 친척이나 장군들의 행보를 본다면 베르나도트는 차라리 떳떳해 보일 지경이죠. :)
  • Ladenijoa 2009/01/03 15:49 #

    나폴레옹의 부하 장군이나 친형제들이란 것들이 나폴레옹이 몰리기 시작하니까 바로 깃발 거꾸로 들죠. 나폴레옹도 참 불쌍한 사람입니다-_-;;

    나폴레옹에게 가장 마지막까지 충성하다 퇴위 직후에야 지지를 철회한 의붓아들(첫 황후 죠세핀이 전 남편에게 얻은 아들) 외젠 정도가 그나마 나름 의리를 지켰달까..;;
  • Lucid 2009/01/03 13:53 # 답글

    무쌍 시리즈에서 저렙으로 호로관전투 깨기 궁극의 책략과 동일하군요.

    여포는 피하고 동탁만 찾아서 죽인다. -_-;;
  • Ladenijoa 2009/01/03 15:49 #

    그건 부하장수들 다 무시하고 보스몹부터 잡고 보자....이니 정 반대 전략이지요 ㅎㅎ
  • Hadrianius 2009/01/03 13:55 # 답글

    ㅚ수 상대법은 역시 주변부터 털어먹기...

    대략 로마가 한니발 상대할때 방식과 이콜;;
  • Ladenijoa 2009/01/03 15:51 #

    그런 개수를 상대해야 했던 사람들이 참 불쌍하기도....
  • 엘레시엘 2009/01/03 14:18 # 답글

    장수를 잡으려면 장수의 말부터 쏴라, 이건가요. -3-;
  • Ladenijoa 2009/01/03 15:51 #

    옙 바로 그거지요 ㅎㅎ
  • 천지화랑 2009/01/03 14:26 # 답글

    역시 빵 말고 그 밑에도 좀 똑똑한 놈들이 있어야 하는 일이구랴. -_-;;
  • Ladenijoa 2009/01/03 15:52 #

    아무리 총사령관이 제외스러워도 부하 장군들이 세대스러우니....
  • 다스베이더 2009/01/03 14:35 # 답글

    나폴레옹 휘하 장수들도 만만찮은 양반들이긴 했는데 그럼에도 저 작전에 꾸에엑한거 보면 확실히 나폴레옹은 개사기네여
  • Ladenijoa 2009/01/03 15:52 #

    나폴레옹의 전성기 때를 살펴보면 캐사기 소리도 안 나옵니다. 이건 전신 마르스도 아니고 무슨;;
  • organizer 2009/01/03 15:06 # 답글

    이래서 역사 공부를 해야 합니다. 그 강력한(?) 나폴레옹도 야금 야금 잡아 먹을 수 있는 방법.
  • Ladenijoa 2009/01/03 15:52 #

    병력 많고 돈 많은 동맹국이 써먹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었죠
  • 나아가는자 2009/01/03 15:27 # 답글

    역시 사람들은 지혜가 있어요. 먼치킨도 털어먹는거 보면...ㄷㄷ
  • Ladenijoa 2009/01/03 15:53 #

    그정도 머리도 없으면 나폴레옹하고 전쟁 못하죠-ㅅ-
  • 계원필경 2009/01/03 15:43 # 답글

    이것도 어떻게 보면 게릴라전(?)인건가요...(결론은 프랑스의 원수,장군들은 수준 이하...)
  • Ladenijoa 2009/01/03 15:50 #

    아주 수준 이하는 아니었습니다만 러시아 원정때 날려버린 정예병들 크리가;;; 아무리 역전의 용장들이래도 신병들로는 도저히 제대로 전투하기 어렵죠.

    ...같은 신병으로 전역 초기에 이겨버린 나폴레옹은 캐수니까 논외로 치고(...)
  • FELIX 2009/01/03 16:30 # 답글

    세계사와 게임의 철의 법칙.
    물량앞에는 장사 없다.

    아흔아홉번. 패배할지라도. 단한번 승리. 단한번 승리.

    뭐, 워털루에서 나폴레옹이 이겼어도 또 싸우고 또 이겨도 또 싸우고.
    역사란게 이렇게 흘러가지 않았을까 합니다.
  • Ladenijoa 2009/01/03 18:35 #

    물량을 개인의 능력으로 극복해낸다는 건 정말 무시무시한 인간들이죠...

    나폴레옹도 그정도 반열은 아니었으니..
  • dunkbear 2009/01/03 16:58 # 답글

    김부식이 묘청의 난때도 평양 이전에 주변 성들부터 공략했다는 얘기가 생각나네요.
    그럼 역시 묘청 일당도 캐수였단 말인가 아니면 김부식이 노련했던 것인가.... 흠흠.
  • Ladenijoa 2009/01/03 18:35 #

    김부식이 노련했다고 봐야죠. 그 사람도 보통 사람은 아니니까^^
  • 티이거 2009/01/03 17:01 # 삭제 답글

    뭐 저때 쯤이면 나폴레옹의 원수들 중 유능한 친구들은 거의 안 남았을 시기이기도 합니다. 란은 전사, 베르나도트는 스웨덴 왕세자, 베르띠에는 참모장이라 붙어다녀야 하고... 남은 건 다부 정도... 나머지 원수들이야 그나마 쓸만한 게 술트 정도니....
  • Ladenijoa 2009/01/03 18:36 #

    최소한 병력이라도 좀 훈련받은 제대로 된 수준이었다면 모르겠습니다만 대부분 신병이었으니..;;
  • 한단인 2009/01/03 17:27 # 답글

    과..과연.. 한신이 항우 잡아먹었을 때와 같은 캐수 사냥법이군요.
  • Ladenijoa 2009/01/03 18:36 #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자주 나오는 전략이지요
  • deokbusin 2009/01/03 17:47 # 답글

    나폴레옹이 "대군에 병법은 필요없다"는 말을 했다지만,

    프랑스군을 압도하는 그 거대한 병력으로도 나폴레옹에게 직접 도전하면 박살나버리니,

    나폴레옹은 자기가 만든 법칙조차 박살내버리는 괴물이군요.


    그나저나 한다하는 머리들을 모아놓고서 내놓은 계책이라는게 고작 "당분간은 나폴레옹과 티격태격하지 말자!"니, "갖바치라도 세 명이 모여서 궁리하면 제갈량만한 계책이 나온다"는 중국인들 속담은 말짱 헛소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Ladenijoa 2009/01/03 18:37 #

    아우스터리츠, 예나 등등 나폴레옹 전성기의 몇몇 전투들을 보면 정말 입이 쩍 벌어지죠.

    그런 인간이 나중엔 전성기때의 그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는게...
  • 나이트해머 2009/01/03 17:59 # 삭제 답글

    그러고 보니 라이프치히 회전의 전개과정은 잘 모르겠더군요. 설명해 놓은 곳도 없고.
    6차 대프랑스 동맹군의 대 나폴레옹 전역에 대해 다뤄 주실 순 없으신지...
  • Ladenijoa 2009/01/03 18:37 #

    뭐 저도 자세히 아는 바가 없으니 감히 약속드릴 수는 없네요.
    제가 관련 사실 정보를 알아내려면 위키에 의존해야 할테고... 데굴데굴
  • 긁적 2009/01/03 18:02 # 답글

    역시. 박성준, 이제동의 컨트롤을 가져도
    물량 앞에서는 답 없는건가효 (....)
  • Ladenijoa 2009/01/03 18:38 #

    전쟁에서 가장 필요한 건 역시 물량...
  • Bolivar 2009/01/03 18:10 # 삭제 답글

    가장 단순한 원칙이 가장 무서운 법이죠..

    전 프랑스 원수인 베르나도트가 네이를 쳐부수는 등, 나폴레옹의 원수들이 줄줄이 얻어터졌으니 ;;
  • Ladenijoa 2009/01/03 18:38 #

    단순한 원칙의 시행이 결국 승리로 귀결되는 법이지요.
  • 천지화랑 2009/01/03 19:11 # 답글

    그러나 물량마저도 극복해버리신 충무공은....[먼바다]
  • 암호 2009/01/03 19:24 #

    뭐, 치하땅과 흑표사마의 차이를 보여주신 것이죠.
  • Ladenijoa 2009/01/04 15:14 #

    충무공은 신이 내려주신 분이고....
  • 채승병 2009/01/03 19:35 # 삭제 답글

    흥미로운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사족이지만 한 가지 오타 교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Trach't'enberg" Plan이 아니고 "Trachenberg(트라헨베르크)" 계획이지요. 니더쉴레지엔의 트라헨베르크 성에서 입안된 계획이라 이런 이름이 붙었다는 점도 아울러 설명해주시면 다른 분들의 추가 검색에 도움이 될듯 합니다.
  • Ladenijoa 2009/01/03 19:38 #

    헉, 이런 누추한 블로그까지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어/독일어 발음을 제가 잘 구분 못하다 보니 이런 오류가 자주 생기는 거 같습니다. 지적해주신 사항 및 추가로 말씀해주신 사항 포스팅에 바로 반영하겠습니다. 꾸벅
  • 非狼 2009/01/03 19:59 # 답글

    밸리보고 왔습니다.

    정말 꼬랩 굇수 잡을때는 쪼랩 부하들 잡아서 경험치 올린 다음에 한방러쉬로 밀어붙여도 이길까 말까 한 거로군요 (...)
  • Ladenijoa 2009/01/03 20:45 #

    이기기 어렵죠. 최종보스나 고렙은 그래서 무섭습니다(...)
  • 이글루스비회원 2009/01/03 20:01 # 삭제 답글

    나폴레옹 휘하의 원수들이 나폴레옹의 직접 지휘를 받을 때는 명장이었지만, 나폴레옹이 지휘를 하지 않으면 그냥 바보에 불과한 것도 참..

    나폴레옹이 주인공인 코에이 게임 랑펠로에서도 나폴레옹과 몇몇 장군을 제외한 애들은 밥버러지에 불과할 뿐이었죠
  • Ladenijoa 2009/01/03 20:44 #

    랑펠로... 그 극악의 난이도는 ㅠ.ㅠ
  • MessageOnly 2009/01/03 20:02 # 답글

    나폴레옹 휘하 장군들이..중간보스정도는 되야하는데...보스 주변몹수준으로 너프되는 바람에..그나마 나폴레옹 공략이 가능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 Ladenijoa 2009/01/03 20:44 #

    나폴레옹은 이래저래 참 불행한 인간이죠 자기가 너무 천재라서 그럴지도;;
  • 금린어 2009/01/03 21:09 # 답글

    이 시기 프랑스군, 아니 프랑스 제국은 나폴레옹 개인의 천재성에 너무 의존하는 면이 없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나폴레옹이 노쇠하자 신생 프랑스 제국도 갑자기 노쇠해진 느낌.

    그리고 나폴레옹 자신도 사람복이 참 없는듯... 측근이나 장군들이나. 나름 잘났으니까 그 자리 앉혔을 텐데 고의든 아니든 삽질이 심해요.
  • 천지화랑 2009/01/04 11:10 #

    집안부터 막장인데요 뭐 -_-;;
  • Ladenijoa 2009/01/04 15:15 #

    나폴레옹 본인이 상당히 개혁적인 천재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전제 봉건시절의 사고방식을 지니고 있었다는 점도 문제라면 문제겠지요. 형제 잘 둔 덕에 출세한 형과 동생들이 줄줄히 배반크리 때리질 않나...
  • windxellos 2009/01/03 21:22 # 답글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맹군은 8월 말에 드레스덴에서 나폴레옹에게 한 번 더
    크게 발리게 되니 나폴레옹이 확실히 괴수는 괴수입니다.(모로도 여기서 다쳐서 골로
    가고 말이죠.) 드레스덴에서도 동맹군이 병력수로는 훨씬 우세했음에도 불구하고
    나폴레옹에게 그야말로 탈탈 털려버렸으니...(먼산)

    그나저나 랑펠로... 요령만 익히면 그럭저럭 할만하긴 하지만
    역시 그래도 그 워털루 시나리오의 난이도가 너무 극악했습니다.(OTL)
  • Ladenijoa 2009/01/04 15:15 #

    나폴레옹은 정말 무서운 괴수죠 답이 안 나와요...-ㅅ-
  • 올드캣 2009/01/03 22:26 # 답글

    모로가 동맹국 최고 수뇌부에 했다는 조언이 아마 '황제와 맞선다면 무조건 패한다고 생각하십시오'였다던가요(.....).
  • Ladenijoa 2009/01/04 15:16 #

    믿을건 오직 물량(...)
  • 하리 2009/01/04 00:20 # 삭제 답글

    전형적인 지연 전술이네요... 나폴레옹이 그렇게나 괴수였단 말인가?
  • Ladenijoa 2009/01/04 15:16 #

    근대 최고의 명장으로 꼽히는 사람이니까요. 프리드리히 2세를 가볍게 능가해버리는...
  • Mr.리로이 2009/01/04 00:47 # 삭제 답글

    나폴레옹이 유럽을 휩쓸고 돌아다녔을 때는 그냥 정예병이 아니라 그랜드아미였으니까요... 프랑스혁명의 주역들을 나가서 죽으라고 불가능한 전투로 내몰았는데 이겨버렸....
  • Ladenijoa 2009/01/04 15:16 #

    나폴레옹과 대육군의 조합은 그야말로 킹왕짱 먼치킨이라고밖에-ㅅ-;;
  • asianote 2009/01/04 01:33 # 삭제 답글

    괴수는 괴수군요. 하지만 이순신 장군보다는 조금 떨어지는 듯(?) 하군요. 어째든 패배가 있으니까ㅡㅡ;; 이게 원균 때문입니다!!!... 멍...
  • Ladenijoa 2009/01/04 15:17 #

    충무공은 감히 범접 불가...
  • 키시야스 2009/01/04 07:33 # 답글

    원래 전성기라는게 지나면 스탯이 떨어지는건 정상이지요..FM 해보면 절감을(긱스횽 돌아와아..) 흠흠... 아마 나플레옹이 자기급 장군 3명만 거느렸으면 세계 역사가 바뀌었을지도요..

    (아니 머 나플레옹 전성기때 적국 털어먹는건, 임요한이 멀티 다밀리고도 역전하는건 암것도 아닌것처럼 보이더라능..)
  • Ladenijoa 2009/01/04 15:17 #

    나폴레옹에게 그런 복이 있었다면 아주 유럽은 조용... 팍스 프랑스..;;
  • 半道 2009/01/04 08:58 # 답글

    역사책에서 읽을때는 나폴레옹의 위대함을 몰랐는지 이렇게 보니 얼마나 굇수였는지 알겠습니다.

    포스팅 감사드리며, 링크 신고드려요. :)
  • Ladenijoa 2009/01/04 15:18 #

    감사합니다~^^
  • 헤노 2009/01/04 12:20 # 답글

    위에 덧글에 한니발이 로마를 상대하는 방법과 같다라고 적혀있는 데, 재미있는 사실은

    로마제국의 군대구조는 로마라는 도시에 가까워질 수록 강해진다라는 사실을 모르시는 것 같아, 덧글을 올립니다. 재밌는 글이였어요. 큭큭
  • Ladenijoa 2009/01/04 15:19 #

    한니발이 로마를 상대하는 방법이 아니라 로마가 한니발을 상대하는 방법이죠.

    그리고 제2차 포에니 전쟁때에는 로마"제국"도 아니었습니다. 로마가 제국이 된건 아우구스투스 대제까지 가야할 일이죠. 그리고 2차 포에니 전쟁때에는 로마 본토 내로 진입한 후에도 털린게 로마군 아니겠습니까? 칸네 회전에서 8만이 날아간 건-ㅅ-
  • ghistory 2009/01/04 21:45 # 답글

    Trachtenberg: 아직 t는 안빼셨군요.
  • ghistory 2009/01/04 21:47 # 답글

    샤른호스트: 샤른호르스트 아닐까요?
  • Ladenijoa 2009/01/05 17:09 #

    어익후 곧 수정하겠습니다. 다른 댓글들에 밀려 확인이 늦었네요
  •   2009/01/05 08:27 # 답글

    이오 올라올 때마다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
  • Ladenijoa 2009/01/05 21:14 #

    재미있게 읽어주시니 감사합니다^^
  • refrain 2009/01/05 12:32 # 답글

    안녕하세요~
    프랑스도 좋아하고, 나폴레옹도 관심이 많고
    어떤 소설을 계획중이라 전투와 전쟁에 대한 자료들도
    필요했었는데... 도움되는 글 잘 읽고 갑니다 ^^
    나폴레옹에 대해 좀 공부해봐야겠네요! 그렇게 먼치킨이었다니...

    그리고 링크 신고합니다 ^^
  • Ladenijoa 2009/01/05 17:10 #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이네요. 나폴레옹의 군사적 천재성은 아우스터리츠, 예나 등에서 확실히 나타나지요.

    링크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자주 놀러와주세요
  • искра 2009/01/05 21:08 # 답글

    물론 나폴레옹도 사정이 있어서 정전에 응한거지만 결과적으로 한달간의 정전이 나폴레옹에게 6차 대불 동맹을 와해시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날려버렸죠. 생각지도 못한 오스트리아가 참전을 하지 않나...
  • Ladenijoa 2009/01/08 15:25 #

    예 그 정전 기간을 나폴레옹이 훗날 매우 후회했다고 하죠
  • 떠리 2009/01/08 13:49 # 답글

    시간나시면 나폴레옹의 전성기도 알려주세요. 어떻게 싸웠길래 캐수라는 호칭을 받은건지.
  • Ladenijoa 2009/01/08 15:26 #

    1790년대부터 1806년까지의 전역을 살펴보면 답은 나오죠.
    사실 능력이 없어 감히 도전은 못합니다만 나중에 한번 다뤄볼 생각이기도 합니다.
  • ㅎㅎㅎ 2016/12/18 22:29 # 삭제 답글

    그러면 이순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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