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김경준

알리바이의 붕괴

조갑제 "이명박 알리바이 깨지자 한나라당 공황상태" - 뷰스앤뉴스

어라라? 계약서 내용이랑 통장입금내역이랑 일치하네? - 프레시안

이면계약서가 가짜라고 주장하시는 한나라당을 향해 프레시안이 액수가 똑같다며 포격을 날린다. 이에 한나라당은 황급히 경선 당시 의혹제기를 본 김경준 측의 조작이라고 주장하지만 안 믿겨진다. 맨날 조작이라고 했다가 말 바꾸기만 해놓고서. 물론 조작일 수는 있지. 하지만 의심이 가는 걸...

생각해보니 이 도장 이명박 후보거 맞아(...) - 경향신문

어제까지만 해도 도장 절대절대 이명박 인감도장 아니고 김경준 측이 위조한 막도장이라며 홍준표, 고승덕이 합심해서 필사적으로 방어전을 전개하는 데 큰 도움이 된 도장 부분. 실제 새로운 증거가 없는 이상 한나라당의 주장이 그대로 받아들여질 수 있었지만... 말 그대로 가정으로 끝나고 오늘 이렇게 말이 바뀌어서 이명박이 예전에 맡긴 개인용 도장...으로 일단 진짜 도장 맞다고 한다.(...) 그런데 개인인감도장하고 일반 사업용 개인용 도장하고 너무 똑같은데(...)

여하간 홍준표 의원이 이렇게 개인인감변경기록까지 갖고 오시면서 도장 우리거 아냐, 위조된 거야... 라며 주장을 하셔서 많은 사람들이 잠시나마 오오 그렇구나... 했었지만

이렇게 정봉주 의원이 시기적절한 짤방을 갖고 오시니 순식간에 할 말을 잃고 말았다. 그러니 뒤늦게서나마 이명박 도장 맞다고 시인을 하지(...)


역전재판이라는 일본의 추리법정물 게임이 있다. 주인공인 변호사 나루호도 류이치는 범인들이 세운 완벽한 알리바이 공작 속에서 위기에 처한 피고인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백방으로 알리바이를 부셔버리기 위해 노력한다. 별 볼 일 없는 작은 알리바이 붕괴라도 일단 조금이라도 허물어트리기 시작하면 상대방은 그 무너진 알리바이를 방어하기 위해 또 거짓말을 하고 그 거짓말은 급조된 거짓말이라 더 간파하기 쉽다는 것. 그렇게 계속 알리바이를 무너트리고 거짓말을 간파해 나가면 끝내 알리바이 전체를 무너트리고 진실을 파악하게 된다.

지금 한나라당과 이명박은 알리바이 자체도 완벽하지 못한 마당에 쉽게 간파될 거짓말까지 열심히 늘어놓고 있으시다.(...)

by Ladenijoa | 2007/11/24 11:59 | 사회에 대한 관심 | 트랙백 | 덧글(5)

MB 침몰위기

상황 1. 김경준의 누나인 에리카 김은 김경준과 이명박이 처음 만난 것이 1999년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이명박은 1999년에 한국에 있지도 않았다며 강력 부인했고 대통합민주신당은 에리카 김의 주장을 받아들여 이명박의 출입국기록을 공개하라고 강력 촉구했다. 상황이 이러하게 되자 한나라당은 1999년 초에 약 한 달간 체류한 적이 있었을 뿐이라고 해명하지만...

인터넷에 널린게 자료고 글이며 짤방이거늘, 네티즌들이 매우 시기적절한 짤방을 매일경제 사이트에서 무단캡쳐하여 사방에 공개했다.


이명박과 한나라당에겐 정말 안타깝게도 이 시기에 전 국회의원이란 신분으로 소개받으며 신문 동정란에 뜨는 이명박(李明博)이란 이름을 가진 사람은 오직 한 명, 전 서울시장이며 현 한나라당 대선 후보인 이명박 뿐이다. 이명박은 北韓國의 김일성이 솔방울로 수류탄을 만들고 율도국의 홍길동이 둔갑술로 서에 번쩍 동에 번쩍 하듯 둔갑술을 능수능란하게 사용하며 미국에 체류하면서도 둔갑술로 한국에서 강의를 진행한 것이 분명하다. 혹은 미국에서 인터넷을 이용한 화상강의를 했을 수도 있다.

결국 한나라당과 한나라당의 BBK 방어사령관인 홍준표는
1999년 이명박의 한국 입국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명박의 99년 한국 입국이 그의 BBK 연관을 확신시켜주는 증거는 아니지만 문제는 이명박이 무리하게 BBK와의 연결관계 없음을 주장하면서 99년에 입국한 사실조차 없다고 말한 것이다. 뭔가 찔리는 게 있으니 99년에 한국에 온 적 없다고 주장했던 것인데 무엇이 찔리셨을까?


상황 2. 어제
한나라당 고위 인사의 이명박-BBK 관계있는 거 같아 불안하다 파문일으키며 본격적인 이회창 지지 행보에 들어간 보수우익진영의 제갈공명 조갑제가 다시 한 번, 그것도 어제와 수준이 다른 폭탄을 터트렸다. 전직 외교관인 이장춘 전 외무부대사의 인터뷰와 그가 공개한 명함을 전격 공개한 것이다.


이장춘 전 대사가 밝힌 명함수령시기는 2001년. 이게 사실이라면 이명박은 더 이상 빠져나오기 힘든 수렁에 들어간 셈이다. 물론 한나라당과 이명박은 "이회창 세력의 음모", "공작"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으며 이회창 측은 "나 이장춘이 누군지도 몰라효"로 뻐팅기고 있다. 다만, 이미 메인 팝업창에 이회창쇼크라는 책 광고를 때리고 있는 조갑제닷컴이 발벗고 나선 걸 볼 때, 그동안 범여권에서만 물고 늘어지던 BBK를 이제 이회창 측에서도 이용하기 시작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상황 3. 토론 및 좌담 프로그램에서 본좌 칭호를 들으며 MBC의 히든카드로 불리는 손석희의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에리카 김의 인터뷰를 그대로 내보낸 적이 있는데 한나라당이 사기꾼 말을 여과없이 방송했다고 강력 반발했다. 사실 손석희의 시선집중은 개고기 먹는 놈 야만인... 하는 브리지트 바르도, 일본 극우 언론인 구로다 가쓰히로 산케이 서울 지국장과의 인터뷰도 그대로 내보내주고 주요 이슈에 대해서도 어느 날은 여당 쪽, 다음 날은 야당 쪽 인사와 연이어 인터뷰를 하는 꽤나 공정적인 매체다.

여하간 한나라당은 MBC가 사기꾼의 주장을 여과없이 방송했다며 마치 3년 전 탄핵쿠데타 당시의 MBC와 KBS에 쳐들어가 물내놔라! 했던 거와 같은 세태를 보여주더니 끝내 어제 예정되어 있던 MBC 100분 토론을 펑크내어 버렸다. 100분 토론이 토론프로그램 주제에 엄청난 광고를 받아먹는 프로그램이란 걸 생각하면 이건 역으로 MBC가 한나라당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내도 될 일이지만-_-;;

문제는 100분 토론 펑크 낸 것이 당일 급작스럽게 이루어지면서 스스로 비판의 화살을 고스란히 얻어맞게 되었다는 것이다. 불리하니까 토론 펑크내냐? 소리 딱 좋다.

그런데 더 개그. 100분 토론의 조동엽 부장은 “한나라당이 ‘범죄자의 일방적 주장을 여과없이 내보낸 ‘시선집중’의 사회자 손석희씨가 100분 토론도 진행하기 때문에 불참하겠다’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는 홍준표가 나와서 열심히 BBK와 이명박이 관련 없다고 떠들고 있다.(...) 사회자가 손석희라는 이유만으로 100분 토론을 보이콧했으면 시선집중도 당연히 보이콧해야 하지 않을까? 아무리 봐도 이건 토론은 피하고 자기네 주장만 펼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나가겠다는 말로밖에 들리지 않는다.


상황 4. 오늘 아침에 김경준의 어머니가 입국했다.(...) 이면계약서 원본과 함께(...) 그리고 미주 중앙일보에서 제일 먼저 단독입수한 이면계약서를 공개했다.(...)



미주 중앙일보가 공개한 계약서 사진. 매우 시기적절한 짤방이다.


여기서 보다 쉽게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안티 이명박 노선을 철저히 하고 있는 한겨레의 친절한 추가 짤방까지 살펴보자.


좌측은 이번에 공개된 BBK 계약서, 우측은 이명박이 금감위에 제출한 E-Bank의 자금조달방법확인서.

이제 도장도 가짜라고 하시지?(...)


이제 뭐가 터질 지 모르겠다.(...) 하룻밤 자고 나면 엄청난 것들이 속속 터지고 있다. MB는 이대로 침몰할 것인가? 만약 침몰한다면 그 이익은 누가 얻을 것인가? 수구리당당숭숭당의 차떼기 이회창? 할 줄 아는 거 없는 무능력 정동영? 아니면 후보등록 전에 침몰하기를 간절히 원하는 히메사마 박근혜?



p.s : 상항 3에서와 같이 극히 모순된 논리긴 하지만 어찌되었건 오늘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나온 BBK 방패 홍준표가 계약서의 이명박 도장은 가짜
라고 강력히 목청 높이셨다. 그런데 이미 한겨레는 맨 아래 짤방과 같이 두 도장이 동일함을 증명해주는 친절한 자료까지 만들어 놓으신지 오래다.

p.s 2 : 이오공감(혹은 쟁패, 논란, 막장)에 올랐더군요 쿨러어억-_-;;; 이건 다 노무현 때문입니다.(왜?)

p.s 3 : 맨 마지막 이미지에 그림판으로 약간 손질을 보았습니다.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by Ladenijoa | 2007/11/23 09:14 | 사회에 대한 관심 | 트랙백(6) | 핑백(1) | 덧글(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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