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덩샤오핑
TIME지의 올해의 인물 (1) 1927 ~ 1936년 (2008. 10. 22)
TIME지의 올해의 인물 (2) 1937 ~ 1946년 (2008. 10. 24)
TIME지의 올해의 인물 (3) 1947 ~ 1956년 (2008. 10. 27)
TIME지의 올해의 인물 (4) 1957 ~ 1966년 (2008. 11. 2)
TIME지의 올해의 인물 (5) 1967 ~ 1976년 (2008. 11. 9)
에 이어지는 연재 포스팅입니다. 시대가 현대로 가까워질수록 제가 아는 사람이 늘어나니 포스팅이 쉬워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TIME지의 올해의 인물 2008 선정과 마지막 포스팅을 맞추겠다는 생각에 연재 페이스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사실 8번째 연재가 될 1997 ~ 2002년은 거의 완성되었고, 마지막 연재가 될 2003 ~ 2008년도 올해인 2008년을 제외하고 모두 완성된 상태입니다.
이제 마지막 고비는 1987 ~ 1996년인데 여기서도 아는 인물이 좀 많은 편이라 의외로 쉽게 해결될 듯 싶습니다. 하지만 역시 마지막 연재 포스팅을 타임지의 올해의 인물 발표에 맞추려면 적당히 뜸을 들이는 게 나을 듯 싶더군요. 작년같은 경우 미국 현지시각으로 12월 19일에 타임이 올해의 인물을 발표했는데, 올해도 같은 날짜에 발표한다고 가정할 경우 남은 포스팅 3개로 한 달을 뻐겨야 합니다;; 그래서 1987 ~ 1996년을 1987 ~ 1991년과 1992 ~ 1996년 2개로 쪼개서 총 10회로 이 연재물 포스팅을 마무리 짓고자 합니다.
그나저나 이 빌어먹을 이글루스, 왜 느닷없이 태그 오류가 일어나는 걸까요? 태그 등록하려고 했더니 30자 이상 태그는 등록할 수 없다고 나오는데, 30자 이상의 태그는 등록한 일 자체가 없습니다-_-;; 덕분에 꼭 필요한 태그들도 몇 개 지우고 나니까 그제서야 등록되더군요.
1977년 - 안와르 사다트 Anwar Sadat 1918. 12. 25 ~ 1981. 10. 6
나세르의 후계자였던 이집트의 대통령 안와르 사다트는 이대로 가다간 가망이 없다는 매우 현실적인 판단을 했습니다. 사다트는 줄을 갈아타기로 결정한 겁니다. 소련에서 미국으로요.(...) 그와 소련과의 관계는 그다지 좋지 않았고, 사다트는 이 참에 줄을 갈아타고 이스라엘과의 평화관계를 모색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그리고 1977년 11월 19일, 그 노력의 일환으로 사다트는 이스라엘 예루살렘을 방문합니다. 불과 4년 전까진 꿈에도 상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진 겁니다. 서로 둘 중 하나는 죽어야 끝나야 한다며 이를 갈고 피터지게 싸우던 사이였는데, 사다트가 기존의 적대관계를 깨고 이스라엘을 방문, 이스라엘 의회에서 중동평화안을 연설한 겁니다.
이스라엘은 이스라엘대로, 이집트깽깽이와 대등한 평화를 논한다는 건 상상도 안 했으나 욤키푸르 전쟁 이후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지난 전쟁에서 양면전쟁의 위험성을 절대적으로 깨달은 이스라엘은 두 적대국 이집트, 시리아 중 어느 하나와 평화관계를 맺고 전력을 철저히 어느 한 쪽에 집중해야 한다는 현실적 필요성이 있었던 겁니다.
그 결과 중동에는 평화의 기운이 싹트기 시작했고, 오랫동안 지속된 중동의 전란이 이제 끝마칠 수 있게 되었다는 기쁨에 타임지는 사다트 대통령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합니다. 그러나 왠걸?(...) 이집트랑 평화협정을 맺은 뒤로 이스라엘은 얼씨구나 하고 레바논에 기어 들어가질 않나, 이란에 혁명이 터지고 후세인이 이란과 쇼부를 치더니 쿠웨이트를 낼름 하려 하지 않나. 다시 부시가 아프간을 치고 이라크로 기어 들어가지 않나. 중동의 전란은 언제 끝난다는 걸까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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